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침실 창문 가까이서 손톱을 칠하고 있는데, 불안하진 않아.
하지만 내가 만난 사람 중에 그런 남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녀뿐이야.
아니면 내 의심 어린 눈빛과 순진한 미소 때문일까?
대체로 사람들은 날 안쓰럽게 여겨서 실망시키는 거야.

엘리베이터 안에서 불운이 내게 닥칠까 봐 걱정하는 거야.
네가 들어오는 걸 보고 과일 상자를 떨어뜨렸지.
이런 적은 처음이야. 하지만 날 해고해.
발뒤꿈치를 내려놓아. 먼지가 묻었을지도 몰라.

분장실로 불려갔어. 더 이상 물어볼 것도 없어.
이제 끝.
그녀가 신발끈을 묶어 달라고 해.
쇼가 곧 시작되는데 배가 아파.

네 스타가 날 기쁘게 하지 않았어.
그리고 갑자기 네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아.
이름이 뭐니?
검지로 턱을 치켜들며

바쁜 듯 뛰어다니며 그녀를 다시 만나고 싶어
이번엔 용서받지 못할 거야
제복 깃을 잡아당기며
내가 원하는 사람이 될 거야

그녀는 몰랐지, 모든 것을 잃기 전의 덧없는 욕망
이제 사라져서 비행기를 탈 거야
돈이 바닥나고 있어
왜 나야? 네 유일한 선택지는 나야

내 옷차림을 결정하기 위해 여기 남을 거야
누구를 사랑해야 할지 모르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긴 여정이야
그리고 걷는 법조차 배우지 못했던 사람에게는 또 다른 하루
걱정 마, 세상은 내 곁에 있는 널 보지 않아
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되지 마
여자친구와 헤어져

그럼 여기 남을 수 있어?
넌 몰라, 하지만 매번 여행이 끝날 때마다
마치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비행기에서 내리는 널 봤어

네 겸손함이 싫어
그래서 그게 뭔지 알고 싶어
난 스스로를 이해해야 하는 타입이야
더 이상 불완전하고 싶지 않아

네 별은 날 기쁘게 하지 않았어
그리고 갑자기 네가 이 세상 같지 않아
이름이 뭐니?
검지손가락으로 턱을 치켜들며

바쁜 듯 뛰어다니며 널 다시 보고 싶어
이번엔 용서가 없겠지
내 유니폼 깃을 잡아당기며
넌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될 거야

넌 몰라, 하지만 매번 여행이 끝날 때마다
마치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비행기에서 내리는 널 봤어

K-pop, male voice